[뉴스특보] 코로나19 확진 급증…완치 후 재감염 가능성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정부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당분간 확진자 수가 늘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완치 판정을 70대 여성이 퇴원 6일 만에 다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완치 후 재감염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어서 오세요.
코로나19 확진자가 571명 늘어 국내 누적 환자는 총 2,337명이 됐습니다. 또다시 신규 환자 수가 일일 최대치를 기록했는데요. 현재 증가 추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특히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크게 늘고 있습니다. 아직 신천지 신도에 대한 검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인데 유증상자가 수백 명씩 발견된 상황입니다. 앞으로 확진자는 얼마나 더 증가할 것으로 보십니까?
더 큰 문제는 연락두절된 신도들이 한두 명이 아니라는 겁니다. 지자체 연락에 응하지 않거나 조사를 거부하는 사례도 있는데요. 서울시는 1,500여 명, 경기도 3천 명 육박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전수조사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나오는데요?
숨어있는 교인 중 감염자 있다면 또 다른 확산 시발점 되는 것 아닌가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어제 대구에선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사망자 총 16명) 특히 사망자 중 한 명인 70세 여성은 자가격리 중 증상이 급격히 악화해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했는데요.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인데, 병상 확보에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경기도 시흥에서 코로나19 재감염으로 의심되는 국내 첫 사례가 나왔습니다. 25번째 환자로 완치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인데, 퇴원 6일 만에 코로나19 재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재발이냐, 다른 감염원에 인한 재감염이냐, 어떻게 보십니까?
아직 최종 판단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중국과 일본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던 만큼, 퇴원 후 2주일간 자가격리 의무화와 같은 또 다른 방역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중국 연구진이 확진자 1명의 눈물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나왔다면서, 눈 부위를 통한 전염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실제 가능성이 있는 얘기인가요? 이제 마스크 외에도 보호안경 등을 필수로 착용해야 할까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대란'이 빚어진 가운데 대구·청도 지역 우체국에서만 팔렸던 보건용 마스크가 어제부터 전국 읍·면 우체국 창구에서 판매됐습니다. 앞으로 마스크 수급에 좀 숨통이 트일까요? 수도권은 언제 대량 물량이 풀릴까요?
WHO가 코로나19의 세계적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올렸습니다. 발원지인 중국에 대해서만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봐 왔는데요.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이번 사태, 세계적 대유행판데믹 상황까지 갈 거라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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